DL케미칼, 한국환경공단과 영농폐기물 수거 봉투 공급 협약 체결 <2022.08.08>
- 한국환경공단 전국 수거 사업소에 재활용 원료로 만든 농약통 수거 봉투 공급
-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적용으로 재생원료 사용률을 70%까지 높여
DL케미칼이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 본부(이하 환경공단)과 ‘K-자원순환경제형 영농폐기물 전용 수거봉투 보급 협약’을 광주에 위치한 환경공단 지역 본부 사무실에서 3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DL케미칼이 재활용 원료를 사용해 개발한 전용 수거 봉투를 사용하여 폐농약통 내 잔류 농약 누출로 인한 토양 오염을 방지함과 동시에 폐농약통과 수거봉투의 재활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체결됐다.
기존의 폐농약통 수거에는 마대자루나 그물망 등이 주로 사용되어 용기 내 잔류 농약 누출로 인한 2차 토양오염의 위험성이 높았다. 또한 마대자루는 주로 농약용기와 다른 PP (폴리프로필렌)로 만들어져 PE (폴리에틸렌)로 만들어진 농약 용기와 함께 재활용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DL케미칼이 제공하는 전용 수거봉투는 투명하여 잔류 농약 유출을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비닐 재질 고유의 방수성으로 잔류 농약의 외부 유출을 방지한다. 또한, 농약 용기와 동일한 PE로 만들어져 재활용 역시 용이하다. DL케미칼은 전용 봉투에 친환경 기술 제품인 D.FINE을 적용,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70%까지 높여 친환경성 역시 대폭 제고했다.
DL케미칼 유화사업본부 김길수 부사장은 “DL케미칼의 친환경 기술력에 보내주신 환경공단의 신뢰에 감사하다”며, “DL케미칼은 앞으로도 D.FINE 등의 친환경 제품을 중심으로 자원선순환 구조 구축에 앞장설 것”이라 말했다.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송재식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광주, 전남, 제주 지역뿐만 아니라 향후 전국의 폐농약 처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경공단 역시 친환경 자원선순환 구축을 위해 공단 차원의 지원을 지속할 것”이라 말했다.
DL케미칼과 한국환경공단은 전용 봉투 3만장을 6월부터 전국 환경공단 사업소에 시범 공급했고, 올해 말 사용 결과를 바탕으로 전국 환경공단 수거사업에 전면 적용 예정이다.
DL케미칼은 정부 유관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업 등 자원선순환 구조 구축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DL케미칼은 지난 해 11월 한국환경공단 전북환경본부, 전북도청, 농협중앙회 전북본부와 함께 ‘영농 폐비닐 재활용분야 탄소중립 기반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환경공단이 농가로부터 폐비닐을 수거하면 DL케미칼이 이를 다시 농업용 멀칭 필름 등으로 업사이클링하는 구조로 올해 4월부터 전북 지역 농가에 시범 공급하고 있다.
또한 올해 5월부터는 재활용 원료(PCR: Post-Consumer Recycled) 가 55% 이상 사용된 포장백을 수출용 제품 포장에 적용하고 있다. 재활용 포장백은 사용이 끝난 폐플라스틱을 다시 재활용 원료로 환원하고 여기에 새 원료를 섞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지며 일반적으로 재활용 원료 대 신재 비율은 3대7 정도다. 하지만 DL케미칼은 독자 개발한 기술과 차세대 메탈로센 폴리에틸렌 제품인 D.FINE을 적용하여 세계 최고 수준인 55.6%의 재활용 원료 사용률을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신제품과 같은 품질 수준을 구현했다.
▣ 사진설명 :
사진1: DL케미칼이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 본부(이하 환경공단)과 ‘K-자원순환경제형 영농폐기물 전용 수거봉투 보급 협약’을 광주에 위치한 환경공단 지역 본부 사무실에서 3일 체결했다. (1열 우측 세번째부터 DL케미칼 유화사업본부 김길수 부사장, 한국환경공단 광주전남제주본부 송재식 본부장)